선우용녀 "작년 뇌경색 투병…이번 연극은 내 운명"

23일 KBS ‘아침마당’ 출연 투병사실 밝혀 연극 ‘선녀씨이야기’ 택한 이유는 “초심” 서울 공연 마무리 지방 투어로 관객 찾아
선우용녀(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 운명 같은 작품이다.” 배우 선우용녀가 연극 ‘선녀씨이야기’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선우용여는 23일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연극 ‘선녀씨이야기’(연출 이삼우·제작 PS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날 선우용녀는 방송 중 작년 뇌경색 투병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자고 결심했을 시기에 제의가 들어왔던 작품”이라며 “연극 영화과 출신으로 연극 무대로 데뷔했던 만큼 무대로 돌아가 초심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수십 년을 밖으로 돌다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집으로 돌아온 아들 종우의 시선에서 바라본 어머니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2012년 전국연극제 대상 및 희곡상·연출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한 수작이다. 가슴 뭉클한 ‘어머니’와 ‘모성애’를 소소하고 담담하게 풀어냈을 뿐 아니라 적절한 유머 코드를 삽입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명품 배우 최수종이 아들 종우 역을 맡아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선우용녀는 어머니 이선녀 역으로 열연했으며 배우 윤해영이 이선녀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한편 연극 ‘선녀씨이야기’는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고 지방 투어를 돌 예정이다.

연극 ‘선녀씨이야기’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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