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상처·피해의식…남자 연극 '샌드백' 7월 무대에
작성일2017.05.26
조회수2,077
공연제작사 내유외강컴퍼니 첫 작품
복싱 선수와 사채업자의 이야기
최호중·김지훈·이준혁·김주일·김태민·유현석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복싱 체육관을 배경으로 남자들의 우정과 삐뚤어진 우애를 그린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내유외강컴퍼니는 연극 ‘샌드백’을 오는 7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한다.
젊은 제작들이 함께 만든 내유외강컴퍼니의 첫 제작 작품이다.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실력파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난쟁이들’ ‘김종욱 찾지’ 등에 출연한 최호중, ‘운빨 로맨스’ ‘빨래’에 출연 중인 김지훈이 계만도 역을 맡는다. 전직 복싱 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운동을 포기하고 악덕 사채업자가 된 인물이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파리넬리’의 이준혁, ‘쉬어 매드니스’ ‘제주일기’의 김주일은 간 수술로 바닥까지 떨어진 인생을 사는 박호철 역으로 출연한다. 김태민, 유현석은 형 박호철을 위해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동생 박준수로 함께 한다.
형의 간 이식 수술비를 빌리고 사라진 동생 박준수를 대신해 형 박호철이 사채업자 계만도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유외강컴퍼니 관계자는 “잘못된 배려와 오해가 만든 각기 다른 기억이 얼마나 큰 폭력과 상처를 만들고 그 상처를 평생 안고 사는 사람의 피해의식은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작가 서진원이 극본을 썼다.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연극 ‘취미의 방’ 등에 참여한 연출가 김재한이 연출한다. 전석 5만원. 인터파크와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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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복싱 체육관을 배경으로 남자들의 우정과 삐뚤어진 우애를 그린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제작사 내유외강컴퍼니는 연극 ‘샌드백’을 오는 7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한다.
젊은 제작들이 함께 만든 내유외강컴퍼니의 첫 제작 작품이다.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실력파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난쟁이들’ ‘김종욱 찾지’ 등에 출연한 최호중, ‘운빨 로맨스’ ‘빨래’에 출연 중인 김지훈이 계만도 역을 맡는다. 전직 복싱 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운동을 포기하고 악덕 사채업자가 된 인물이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파리넬리’의 이준혁, ‘쉬어 매드니스’ ‘제주일기’의 김주일은 간 수술로 바닥까지 떨어진 인생을 사는 박호철 역으로 출연한다. 김태민, 유현석은 형 박호철을 위해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동생 박준수로 함께 한다.
형의 간 이식 수술비를 빌리고 사라진 동생 박준수를 대신해 형 박호철이 사채업자 계만도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유외강컴퍼니 관계자는 “잘못된 배려와 오해가 만든 각기 다른 기억이 얼마나 큰 폭력과 상처를 만들고 그 상처를 평생 안고 사는 사람의 피해의식은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작가 서진원이 극본을 썼다.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연극 ‘취미의 방’ 등에 참여한 연출가 김재한이 연출한다. 전석 5만원. 인터파크와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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