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2인극 '형제의 밤'

연소 역 남정우·이동진·김주일 수동 역 신현묵·민정섭·최문석 7월2일까지 세우아트센터 무대
연극 ‘형제의 밤’ 포스터(사진=으랏차차스토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의 휴먼코미디 2인극 ‘형제의 밤’이 다시 돌아왔다. ‘형제의 밤’은 부모의 재혼으로 함께 살게 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의 하룻밤 사이 벌어지는 갈등과 사랑을 담는다.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아빠의 아들 ‘연소’ 역에는 드라마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의 이동진이 맡았다. 이어 뮤지컬 ‘프리즌’, 연극 ‘최고의 사랑’, 드라마 ‘보이스’의 민정섭과 뮤지컬 ‘라카지’, 연극 ‘쉬어매드니스’의 김주일이 번갈아 가슴 따뜻한 ‘양아치’ 캐릭터를 연기한다.

엄마의 아들 ‘수동’ 역에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영화 ‘사일런스’,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의 남정우와 신현묵, 최문석이 맡아 찌질하고 소심한 라디오PD 지망생을 표현한다.

그들이 처한 상황에는 어떠한 과장도, 미화도 없다. 처량하고 찌질하다. 속사포 같은 빠른 대사와 드러나는 비밀 등은 90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관객을 몰입시킨다. 오는 7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으랏차차스토리’는 현재 KBS TV소설 ‘그여자의 바다’에 출연 중인 조선형 배우가 운영하는 공연 기획제작사다. 가족뮤지컬 ‘어른동생’, 내레이션극 ‘달빛크로키’, 콘서트뮤지컬 ‘청춘밴드ZERO’ 등 새로운 방식의 창작극을 제작하며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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