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티아라, 컴백 쇼케이스서 눈물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4인조로 재편돼 컴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1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13번째 미니앨범 ‘What’s my name?’ 발매 쇼케이스에서 티아라 멤버들은 울컥했다. ‘멤버들에게 티아라는?’이라는 질문에 답을 하면서였다. 효민은 “내게 티아라는 청춘”이라며 청춘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를 티아라에 쏟았다는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글썽였다. 옆에 있던 지연은 눈물이 흐르자 고개를 돌려버렸고 스태프가 화장지를 전달해줬다. 데뷔 9년차, 걸그룹에게 ‘마의 시기’라는 소속사와 첫 재계약 시점에서 기존 6명 중 소연과 보람 두명이 탈퇴를 선언하면서 4인조로 재편된 상황이다. 이에 앞서서도 티아라는 유독 멤버 변화가 많았고 인기도 끌었지만 논란도 적지 않았다.

은정은 “‘이번에는 사랑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며 “그런 상태에서는 무대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게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티아라 4명의 멤버는 소연과 보람에 대해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재계약은) 각자 선택에 달린 문제”라며 “우리는 그들의 선택을 응원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명이지만 확실한 것은 ‘티아라는 티아라다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열심히 한다’, ‘노래 좋다’는 평가를 받는 게 무대에 서는 사람으로서 가장 듣기 좋은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컴백에서 티아라의 각오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솔로곡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내 이름은(‘What’s my name?’)’은 용감한형제와 작업한 곡이다. 티아라의 대표 댄스곡 스타일을 잘 살린 업템포 EDM 트랙으로 트로피컬 장르 접목시킨 팝댄스곡이다.

티아라는 타이틀곡뿐 아니라 솔로곡으로도 쇼케이스 무대를 꾸미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티아라의 새 앨범 수록곡들은 14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티아라는 1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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