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마니토즈' 17일 막 오른다…블락비 피오 출연

극단 소년 2017년 신작 창작 희곡 25일까지 JTN 아트홀 2관서 공연 참신 소재·가상현실 교묘하게 엮어
연극 '마니토즈' 출연진(사진=극단 소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극단 소년의 2017년 신작 연극 ‘마니토즈’가 17일 JTN 아트홀 2관에서 개막한다. 김선영이 연출하고 극단 소년이 제작하는 작품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한 창작 희곡이다.

과거의 상처로 인간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작곡가 ‘신동욱’이 운영하는 뮤직스토어 ‘마니토즈’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이 그 인연을 계기로 각자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거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극단 소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들이 의기투합해 2015년 설립한 극단이다. 지난해 ‘대행업체’를 소재로 한 연극 ‘슈퍼맨닷컴’은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블락비 멤버 피오(표지훈)의 활동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김선영 연출가는 가상 현실과 현실을 교묘하게 엮어내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첨단 기술인 가상 현실 장치를 이용해 의뢰인과 소통하거나 아바타의 등장 등 적재적소에 배치한 참신한 소재는 눈길을 끈다.

실력파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짝사랑하는 여인을 위한 단 한곡의 노래를 찾기 위해 ‘마니토즈’에 발걸음을 하게 된 국어 선생님 박용범 역에는 표지훈(피오)이 캐스팅됐다.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멤버인 표지훈은 지난해 연극 ‘슈퍼맨닷컴’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마니토즈’의 실제 운영자이자 작곡가 신동욱 역과 불법 아바타 복제 전문가 민준 역에는 배우 이한솔과 이충호가 번갈아 연기한다. 민준의 아바타로 매력적인 외모가 특징인 민혁 역에는 영화 ‘귀향’에 출연한 신예 배우 임동진이 출연한다. 이밖에 소꿉친구를 일편단심 짝사랑하는 남고생 강시후 역에는 배우 최현성이, 강시후의 짝사랑 상대이자 박용범을 짝사랑하는 여고생 유채림 역에는 배우 안현아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블락비 멤버 피오(표지훈)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마니토즈’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JTN 아트홀 2관에서 공연한다.

연극 '마니토즈' 출연진(사진=극단 소년).


연극 '마니토즈' 출연진(사진=극단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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