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하리' 정택운 "새로운 아르망 위해 배우고 노력"

1년 만에 돌아온 '마타하리' 첫 공연 마쳐 초연 이후 연기·보컬 연습으로 작품 준비
뮤지컬 '마타하리'의 배우 정택운 프로필 이미지(사진=EMK뮤지컬컴퍼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정택운(빅스 레오)이 뮤지컬 ‘마타하리’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마타하리’에서 정택운은 아르망 역으로 첫 공연을 마쳤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택운은 지난해 초연 이후 연기와 보컬 수업으로 재공연을 준비해왔다. 정태운은 “이번 공연에서는 아르망 캐릭터를 온전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연기 및 보컬 수업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초연 당시 아르망은 한 여자에게 빠져드는 로맨티스트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군인의 사명감과 반항아의 저돌적인 모습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정택운은 “초연과 다른 아르망을 만들기 위해 많이 배우고 연기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정택운은 “한 작품 한 작품을 하면서 삶이 무엇인지 배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부분 노력해 관객에게도 인생 작품을 선사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택운은 2014년 ‘풀 하우스’로 뮤지컬에 데했다. 지난해 ‘마타하리’와 ‘몬테크리스토’에 출연해 뮤지컬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이다.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를 받아 총살당한 마타하리의 일생을 그렸다. 올해는 영국 출신 연출가 스티븐 레인이 합류해 스토리 구성과 음악에 전면적인 수정을 가미했다. 오는 8월 6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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