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검술·군무 맹연습…'시라노' 연습 현장 공개

개막 1주일 앞두고 고난도 훈련·연습 류정한 "뮤지컬 요소 완벽히 갖춘 작품" 내달 7일 LG아트센터 초연 개막
뮤지컬 '시라노' 연습 현장(사진=알지, CJ E&M).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개막을 약 1주일 앞둔 뮤지컬 ‘시라노’가 리허설 현장을 담은 연습실 사진을 30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주·조연부터 앙상블까지 모든 배우가 각자의 배역에 몰입해 열연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배우와 스태프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과 강도 높은 연습에도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프로듀서이자 주인공 시라노 역을 맡은 배우 류정한은 “‘시라노’는 대본과 음악 등 뮤지컬의 요소를 완벽히 갖춘 작품이란 점에서 조금도 의심할 바가 없다”면서 “이 작품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표현하기 위해 최고의 배우들을 모아 합을 맞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연습을 할수록 정말 의미 있는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리허설을 지켜본 관계자는 현장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흥미와 감동을 느꼈다고 귀띔했다. 배우는 검술을 비롯한 고난이도의 액션 연기와 격정적인 군무를 소화하기 위해 힘든 훈련과 연습을 거듭해 왔다. 무대 위에서는 압도적인 군무와 액션, 아름다운 스토리와 노래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시라노’는 시라노, 록산, 크리스티앙 세 남녀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뮤지컬이다. 오는 7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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