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느와르 연극 ‘샌드백’, 7월 5일 개막

연극 ‘샌드백’이 7월 5일 개막한다.

스포츠와 느와르가 접목된 연극 ‘샌드백’은 땀 냄새가 짙게 밴 복싱체육관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작품은 남자들의 우정과 경쟁, 그리고 형제간의 삐뚤어진 우애를 그린다.

형이 되고 싶었던 복서 ‘계만도’와 형이기를 거부하는 길거리 복서 ‘박호철’, 친형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다할 수 있는 ‘호철’의 동생 ‘박준수’의 얽히고설킨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들이 관극의 포인트다.

복싱선수에서 사채업자가 되는 ‘계만도’ 역에는 배우 최호중과 김지훈이, 복싱선수지만 간 수술로 인해 바닥까지 떨어진 인생을 사는 ‘박호철’ 역에는 배우 이준혁과 김주일이 맡는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지만 형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박호철’의 동생 ‘박준수’ 역에는 배우 김태민과 유현석이 열연할 예정이다.

연극 ‘샌드백’은 7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진행된다.

사진 제공_내유외강컴퍼니

강진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