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모던발레 개척자 로이 토비아스 추모 공연 열린다

'리멤버링 오브 유… 로이' 22일 개최 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 등 참여
로이 토비아스(사진=공연기획 MCT).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모던발레의 개척자인 고(故) 로이 토비아스(1927~2006)를 기리는 추모 공연 ‘리멤버링 오브 유… 로이(Remembering of You… ROY)’가 오는 2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토비아스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최연소 단원을 거쳐 조지 발란신의 직계 제자로 뉴욕 시티 발레의 창단 멤버이자 수석 무용수로 활동했다. 1960년부터 일본·프랑스·미국 등 해외 발레단에서 안무가 및 무용수로 활동했다.

1981년 국립발레단의 초청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1988년부터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으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에는 서울발레시어터를 창단하고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2003년 은퇴한 뒤 2006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을 사랑한 토비아스는 1999년 귀화해 ‘이용재’라는 한국 이름으로 제자들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국립발레단 객원안무가를 거쳐 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의 예술감독 및 상임안무가로 활동하며 한국 대표 발레단의 창단과 활동에 큰 업적을 남겼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김인희 발레STP협동조합 이사장, 제임스 전 한국체육대학교 무용과 교수 등이 그의 가르침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토비아스의 제자들이 이끌고 있는 발레단이 참여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90년 토비아스가 개정안무한 ‘심청’을, 서울발레시어터는 1993년 초연한 ‘마음속 깊은 곳에’를 올린다. 박재홍 한성대 교수가 이끄는 센트럴발레단은 1993년 초연한 ‘누미나’를 선보인다.

토비아스가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시절 함께했던 박재근 상명대 교수는 서울발레단과 함께 ‘나 비반디어’를 공연한다. 박선희 선생이 이끄는 선화예고 발레단은 스승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쇼팽’으로 표현한다. 청린 쳉이 예술감독으로 있는 텍사스발레단도 무대에 오른다. 제임스 전은 ‘리멤버링 오브 유… 로이’라는 제목으로 솔로 무대를 펼친다.

22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2만~3만원. 인터파크·티켓링크·옥션티켓·네이버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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