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잭' 매진 행렬…OST 등 MD 상품도 인기

황순원 '소나기' 모티브…1년여 만에 재공연 인기 비결은 음악의 힘·첫사랑 향수·배우 열연
뮤지컬 ‘리틀잭’의 한 장면(사진=HJ컬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년여 만에 재공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리틀잭’이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리틀잭’은 소설가 황순원의 ‘소나기’를 모티브로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노래하는 것이 전부인 남자 잭과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길 꿈꾸는 엉뚱하지만 밝은 소녀 줄리가 펼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한여름 밤 단비 같은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제작사 HJ컬쳐는 “공연계 성수기인 여름철 내한공연과 대극장 작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시기에 소극장 작품으로 보여준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공연이 끝나도 귓가에 맴도는 강력한 음악의 힘과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스토리, 재연으로 돌아오며 더욱 깊어진 배우들의 열연”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OST를 비롯한 MD 상품도 인기다. 이번에는 극중 등장하는 ‘마이 걸’(My Girl)이라는 앨범을 실제 MD 상품으로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미공개 곡을 공개하는 ‘시크릿 콘서트’, 단 2번 열리는 ‘토요일 심야공연’, 배우·밴드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미니 팬미팅’까지 관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엔 정민, 김경수, 유승현, 김지철이 밴드 리틀잭의 보컬 잭 피셔를 연기한다. 잭의 첫사랑 줄리 역에는 한서윤, 랑연, 김히어라가 캐스팅됐다. 오는 8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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