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서태지 ‘테이크 파이브’ 리메이크 오늘(19일)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가수 윤하가 서태지 데뷔 25주년을 맞아 ‘테이크 파이브’(Take five)를 리메이크했다.

19일 정오 공개하는 ‘테이크 파이브’는 1998년 서태지가 발표한 곡으로 윤하에 의해 19년 만에 리메이크 됐다. 윤하는 연예계 대표적인 서태지 팬답게 서태지 팬이라면 가장 특별하게 여기는 곡 중 하나인 ‘테이크 파이브’를 선곡했다.

윤하는 서태지의 ‘테이크 파이브’를 감각적인 애시드 팝 사운드로 재해석했다. 윤하의 목소리는 위로와 희망, 안부를 담은 원곡의 노랫말을 13년 차 내공의 보컬리스트답게 호소력 있게 전달한다.

윤하의 ‘테이크 파이브’ 뮤직비디오에는 과거 아역시절 ‘테이크 파이브’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신세경이 19년 만에 다시 출연했다. 신세경은 최근 공개된 25주년 기념 포스터에 이어 윤하의 ‘테이크 파이브’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하며 서태지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서태지의 ‘테이크 파이브’는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후 미국에서 생활하던 서태지가 다시 음악을 시작하며 한국의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윤하는 느리고 그루브하지만 무겁지 않은 사운드로 ‘테이크 파이브’ 원곡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포착해 전한다.

서태지 측은 “윤하 씨의 ‘테이크 파이브’는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니라 노래를 추억하고 감상하는 리스너의 정서까지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곡”이라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훌륭한 리메이크 곡”이라고 전했다.

윤하의 ‘테이크 파이브’는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TIME : TRAVELER)의 세 번째 곡이다. ‘타임:트래블러’는 미래에서 온 선물이라는 테마로 서태지의 명곡들을 후배 뮤지션들이 리메이크 하는 프로젝트다.

서태지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9월 2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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