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1년만에 두 번째 앨범…'드뷔시'로 홀린다

DG 지난 22일 공식 SNS 소식 올려 드뷔시 ‘영상 1, 2’·‘달빛’ 등 수록해 11월 발매·클래식차트 1위 석권하나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이 지난 22일 공식 SNS을 통해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두 번째 정규음반 발매 소식을 전했다. DG 측은 “조성진은 독일 베를린에서 그의 새 드뷔시 앨범을 방금 녹음했다. 음반은 오는 11월에 발매한다”는 글을 올렸다(사진=도이치 그라모폰 캡처 이미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번에는 ‘드뷔시’다. 쇼팽 콩쿠르 한국인 첫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오는 11월 두 번째 정규앨범을 내놓는다. 지난해 이맘때 그의 주특기인 ‘쇼팽’을 들고 나온 지 1년 만이다.

이 소식은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이 지난 22일 공식 SNS에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도이치 그라모폰은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조성진은 독일 베를린에서 그의 새 드뷔시 앨범을 방금 녹음했다”며 “음반은 오는 11월에 발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음반에는 드뷔시의 ‘영상 1, 2’, ‘베르가마스크 모음곡’(달빛 포함), ‘어린이 차지’, ‘기쁨의 섬’ 등이 실릴 예정이다.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오는 11월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대부분 조성진의 의사가 반영된 곡이다. 다만 일부 곡은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조성진은 지난 2015년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가 출연하는 연주회 티켓은 매번 매진을 기록, 국내 음악계에서 유례 없는 ‘팬덤’ 현상을 낳았다.

실제로 올해 초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틀 간 열린 그의 독주회 티켓은 단숨에 동나면서 클래식 팬들의 애를 태웠다. 지난 5월 통영국제음악당에서의 리사이틀(1109석)은 79초만에 모두 팔렸고, 오는 8월 18일 그가 협연자로 참여하는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콘서트는 일반회원(600석) 1분, 유료회원(1400석) 대상 5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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