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20년차 이석준·이건명·배해선 ‘틱틱붐’서 뭉친다

의리로 뭉친 막강 캐스팅 공개 성기윤 포함 원년멤버로 컴백 정연·조순창·오종혁 새로 합류 8월29일 대학로TOM 1관 개막
왼쪽 맨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뮤지컬 ‘틱틱붐’의 원년멤버인 이건명·성기윤·배해선·이석준을 비롯해 새로 합류하는 오종혁·조순창·정연 배우(사진=아이엠컬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석준·이건명·배해선 배우 데뷔 20주년 기념 뮤지컬 ‘틱틱붐’이 의리로 뭉친 막강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성기윤을 비롯해 이석준, 이건명, 배해선이 원년 멤버의 저력을 선보이고, 정연과 조순창, 오종혁이 새로운 캐스팅으로 작품에 합류한다.

뮤지컬 ‘틱틱붐’은 국내에서 ‘렌트’의 극작가로 잘 알려진 조나단 라슨의 두 번째 유작이다. 작품은 예술을 향한 열정으로 불꽃처럼 살다가 요절한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꿈과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의 삶과 사랑,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2001년 한국 초연 당시 3개 공연장서 3팀의 배우와 스태프가 공연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이석준, 이건명, 배해선 배우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의미가 크다. 또한 3인 다역의 재기 발랄한 형식과 자유로운 무대, 생동감 넘치는 강렬한 비트의 음악이 특징이다.

캐스팅은 신구(新舊) 멤버들이 함께 한다. 밤에는 작곡을 하고 낮에는 소호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브로드웨이를 향한 꿈을 키워 나가는 젊은 예술 지망생 존은 배우 이석준과 이건명이 맡았다. 존의 여자친구 수잔 역은 원년멤버 배해선과 새롭게 합류한 정연이 번갈아 연기한다. 존의 친구 마이클 역에는 원년멤버 성기윤과 새로운 캐스팅 조순창·오종혁이 힘을 보탠다.

유쾌한 웃음과 깊은 공감이 공존하는 뮤지컬 ‘틱틱붐’은 오는 8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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