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댄스 레전드도 반했다!

‘효리 춤 선생’으로 알려진 현대 무용가 김설진이 뮤지컬 ‘캣츠’ 공연 관람 후 극찬했다.

현대 무용가 김설진은 방송 ‘댄싱 9 시즌2’ 출연 당시 파이널리그에서 ‘예민한 고양이’를 연기하며 ‘캣츠’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김설진은 공연 관람 후 “인간이 아닌 진짜 고양이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시선처리, 손끝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대단하다”라며 객석을 누비는 고양이들의 머리를 쓰다듬고, 같이 고양이가 되어 놀아주기도 했다.

뮤지컬 ‘캣츠’를 함께 관람한 이유민 교수는 “안무뿐 아니라 표정, 움직임까지 완벽해 놀랐다”고 평 했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스트릿댄서 손병현은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진짜 고양이를 보는 것 같았다. 본인들이 그냥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무용가 이선태는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쉴 새 없이 연기하는 모습이 놀랐다”며 감탄했다.

뮤지컬 ‘캣츠’는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으로 국내 댄스 레전드들이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작품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탄생시킨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실력파 배우들이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군무와, 다양한 춤의 향연, 절도 있는 동작을 선보인다.

뮤지컬 ‘캣츠’는 오는 9월 10일까지 국립극장해오름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클립서비스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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