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출신 병헌, 연극 ‘S다이어리’서 1인2역 소화

지난 6일 합류 이후 첫 무대 올라 연상남 8살 연하남 두 캐릭터 연기
틴탑의 전 멤버였던 배우 병헌.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보이그룹 틴탑의 전 멤버였던 배우 병헌이 연극 ‘S다이어리’(극단 익스트림플레이·연출 임길호)에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지난달 28일 ‘S다이어리’에 전격 합류를 밝힌 병헌은 지난 6일 첫 무대에 올랐다.

이날 병헌은 여주인공 나진희(홍주아 분)의 첫사랑 송규현 역과 세 번째 사랑인 연하남 김아인 역을 동시에 맡아 1인2역을 소화했다. 나진희의 첫사랑 연상오빠 송규현과 사회생활을 하며 만난 당돌한 8살 연하남 김아인이라는 상반된 두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병헌은 “이번 작품에 합류해 무대에 올라 더할 수 없이 기쁘다.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1인2역에 대한 도전을 통해 연기자로서 한층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무대에 오르는 만큼, 더 많은 관객과 호흡을 이어갈 터”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S다이어리’는 동명의 영화가 원작이다. 2013년 초연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은 지난달 28일부터 오픈런으로 전국투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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