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이어…'프듀101' 멤버 포진한 걸그룹 위키미키 데뷔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프로듀스101’을 등에 업은 또 하나의 아이돌 그룹이 데뷔했다. 8인조 걸그룹 위키미키가 그 주인공이다.

위키미키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 돌입을 알렸다. 위키미키는 멤버 최유정과 김도연이 Mnet 연습생 오디션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데뷔해 큰 인기를 얻은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멤버가 결정된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이 하루 전날인 7일 오후 데뷔, 각 차트 정상을 장악한 상황에서 가요계에 또 한번 ‘프로듀스101’ 출신들의 공습을 예고했다.

사실 아이오아이 멤버 11명 중 먼저 데뷔를 한 동료들이 적지 않다. 최유정과 김도연의 정식 데뷔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 그러나 김도연은 “아이오아이 활동을 하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됐고 하루빨리 연습생으로 돌아가 내 실력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데뷔까지 준비기간을 가진 것을 만족스러워 했다. 그 만큼 실력이 향상됐다는 자신감도 충만했다. 김도연을 비롯한 위키미키 멤버들은 무대에서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와 애드리브, 위기대처능력까지 드러내며 연습 기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시켰다.

최유정은 “아이오아이로 데뷔할 때와 이번 데뷔는 기분이 다르다”며 “당시에는 너무 많은 사랑을 한꺼번에 받았는데 이제 우리 멤버들과 그 때 같은 사랑을 받기 위해 차근차근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위키미키는 서로를 알아보는 열쇠를 가진 8명의 개성 넘치는 소녀(Meki)와 그렇게 만나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를 갖게 된 소녀들(WeKi)이라는 뜻을 담은 이름이다. 데뷔앨범 타이틀곡은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다. 위키미키만의 틴크러시 매력을 보여주는 에너지 넘치는 걸스 퓨처 힙합 장르의 곡이라고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 설명했다.

이를 비롯해 위키미키의 데뷔앨범에는 총 6트랙의 곡들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최유정은 수록곡 중 트로피칼 하우스 장르인 ‘스테이 위드 미’의 랩 메이킹을 직접 했다.

위키미키의 데뷔앨범 ‘위미’는 8일 오후 6시 음원이 발매된다.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신문 PDF바로보기
▶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 모바일 투자정보 ‘투자플러스
▶ 연예 스포츠 정보도 내 손안에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 스타 화보./스타 갤러리를 한 눈에 ‘스타in 포토
▶ 모바일 주식매매 파트너 ‘MP트래블러Ⅱ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스타in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