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호평vs혹평 "'나 바빠' 하듯?"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첫 내한공연에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고 있다.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공연이 끝난 후 만족감을 드러내는 팬들도 있었지만 빈축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가창력과 무대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감탄이 이어졌다. “폭발적인 가창력이다”, “라이브가 대단하다”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공연장을 나서는 관객들 중 만족감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스탠딩석 입장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대기 장소였던 지하에서 장시간 머물러 있어야 했던 관객들의 불만은 높았다. 이날 공연은 관객들의 입장부터 절차가 까다로웠다. 내용물 확인이 100% 가능한 가로 27cm, 세로 40cm 이하 사이즈 투명 가방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가방, 핸드백, 파우치, DSRL과 미러리스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카메라와 녹음장비, 태블릿 PC, 타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무기류, 조명탄, 깃대, 단단한 재질의 배너, 셀카봉, 드론 등의 반입이 금지됐다. 보안검사로 인해 입장 대기시간이 길어졌다. 여기에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연 3시간 전에 입국하고 리허설도 하지 않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비난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스탠딩석에서 다른 관객들에 휩싸여 고생했다는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음향 설비를 지적하는 글들도 많았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태도 논란’도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나 바빠 얘들아’라고 하는 공연이었던 것 같다”는 글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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