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 디 콰트로’ 데뷔음반 1만5천장 팔렸다…2집 준비중

음반·공연 두 토끼 완벽히 잡아내 1집 석달여만에 첫 플래티넘 기록 전국투어 콘서트 3만1천여명 관람 하반기 2집음반·전국투어 또 전개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인 손태진(왼쪽부터), 이벼리, 고훈정, 김현수(사진=아트앤아티스트·유니버설뮤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데뷔 음반이 발매한지 석달여만에 1만 5000장을 돌파했다. 전국투어와 동시에 선보인 첫 음반이 플래티넘을 기록한 셈이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음악경연 프로그램 ‘팬덤싱어’의 시즌1 초대 우승팀이다. 이들은 ‘팬텀싱어’에 출연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성악전공 출신 뮤지컬 배우 고훈정(34)을 비롯해 서울대 성악과 선후배 사이인 테너 김현수(30)와 베이스 손태진(29), 신학교를 졸업한 이벼리(28)로 구성됐다. ‘4명의 힘’, ‘사중창의 파워’란 뜻이다.

이번 1집 음반은 한국형 크로스오버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스웨덴 작곡가인 프레데릭 캠프의 곡에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붙인 타이틀곡 ‘단 한 사람’이 실렸다. 권태은 음악감독이 작곡한 ‘데스티노’는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 하반기 일본어 버전을 현지에서 공개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미 발매됐으며 일본, 홍콩 등 주요 국가와 음반 발매를 협의 중이다. 음원은 전세계 발매했다.

데뷔 후 이들의 첫 단독 콘서트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14개도시에서 16회 공연을 해왔다. 이어 지난 8월 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3000석 모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공연의 유료티켓 판매율은 98%를 기록했으며, 전국 누적 관객수는 3만 1000명에 이른다.

올 하반기에 선보일 두번째 음반 ‘클라시카’(CLASSICA)는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준비중이다. ‘올드보이’, ‘건축학 개론’ 등 영화음악에 참여하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작업해 화제가 된‘아리랑 콘체르탄테’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이지수가 음반의 음악감독을 맡는다. 여기에 조수미, 백건우 등 클래식계 최고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제작한 김정호 아트앤아티스트 대표가 기획·제작 프로듀서를 맡았다.

선곡 및 편곡 방향에 대해서는 이미 의견을 나눴다. 10월 초에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오케스트라와 함께 레코딩 작업을 한 뒤 런던에서 믹싱과 마스터링을 거치게 된다. 1집과 같이 데카(DECCA) 레이블로 11월 초에 음반 발매할 예정이다.

2집 음반 발매와 동시에 11월부터 진행하는 전국투어 ‘클라시카’ 콘서트는 이미 14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외에 그랜드민트 페스티발, 조이올팍 페스티벌 등 올 가을 주요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대전, 통영 등 전국서 열리는 야외 음악회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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