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나이 英 록 페스티벌 '최고 아티스트' 선정돼

'악탄젠트 2017' 출연…베스트 밴드 6개 팀 선정 프랑스·영국 등 해외 5개 페스티벌 투어 마쳐 내달 9일 플랫폼 창동61서 이디오테잎과 공연
영국 록 페스티벌 ‘악탄젠트 2017’ 공연 후 관객과 함께 한 밴드 잠비나이(사진=더 텔 테일 하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밴드 잠비나이가 영국 록 페스티벌이 선정한 최고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잠비나이 소속사 더 텔 테일 하트는 “잠비나이가 영국의 포스트 록·매스 록 페스티벌인 ‘악탄젠트(ArcTanGent) 2017’에서 출연 아티스트 74개 팀을 후보로 선정한 ‘베스트 6’ 밴드에 이름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잠비나이는 지난달 19일 영국 브리스톨에서 열린 ‘악탄젠트 2017’에 출연했다. 2014년부터 시작한 악탄젠트는 포스트 록·매스 록 계열에서는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 페스티벌이다. 영국 독립음악산업협회(AIM)로부터 2015년 최고의 독립 음악 페스티벌로 선정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잠비나이와 함께 선정된 밴드는 HO99O9(미국)·컨버지(미국)·익스플로젼 인 더 스카이(미국)·러시안 서클즈(미국)·브루투스(벨기에) 등 최정상급 밴드들”이라면서 “잠비나이에 대한 이번 평가가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

영국 록 페스티벌 ‘악탄젠트 2017’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베스트 6’ 아티스트(사진=악탄젠트 2017 페이스북).


잠비나이는 피리·해금·거문고 등 한국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포스트 록·헤비메탈과 전통음악이 결합된 음악을 구사하는 밴드로 2010년 결성됐다. 2013년 월드뮤직엑스포 공식 아티스트로 선정된 뒤 매년 50회 이상 해외 공연을 갖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은서’의 수록곡 ‘그들은 말이 없다(They Keep Silence)’는 미국 국영라디오 NPR 선정 2016년 ‘올해의 노래 100곡’에 꼽히기도 했다

잠비나이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국제교류지원사업인 ‘센터스테이지 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슬로베니아·포르투갈·영국 등에서 5개 페스티벌 투어 일정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다음달 9일 서울 플랫폼 창동61에서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과 합동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선 2010년 발매한 첫 EP 수록곡 ‘나무의 대화 pt.2’를 5인조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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