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 성적 모욕' 래퍼 블랙넛, 기소 의견 검찰 송치
작성일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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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래퍼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블랙넛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한 매체는 서울 방배경찰서가 최근 블랙넛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블랙넛은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 수록곡 ‘투 리얼’(Too Real) 등 곡에서 키디비를 언급하며 성희롱 가사를 썼다. 그는 ‘Indigo Child’의 가사에서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 쳐봤지. 물론 보기 전이지 언프리티’, ‘Too real’ 가사에는 ‘걍 가볍게 X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등의 내용이 담았다.
이에 지난 5월 키디비는 블랙넛을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과 모욕 범행의 죄목으로 고소했다.
키디비는 SNS를 통해 “제가 더 나서고 싶었던 이유는 성폭력법이 이렇게나 나약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며 “힙합이 방패가 되는 상황도 서러운데 법까지 방패가 되어버릴까봐 두렵다”며 강경대응 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블랙넛은 ‘나의 언니를 존경합니다’(I respect for my unnie)라고 빼곡히 적힌 종이에 김칫국물 연상케 하는 붉은색 액체를 묻힌 사진을 공개하며 사과할 뜻이 없음을 드러내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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