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웅의 마방진·세움 ‘토끼전’으로 관객 잡다

판타지 어드벤쳐 가족음악극 부평 이어 9~10일 구리아트홀 11월 아부다비국립극장 무대
문화공작소 세움과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제작한 음악극 ‘토끼전’의 한 장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부평아트센터의 상주단체인 ‘문화공작소 세움’과 스타연출가 고선웅이 예술감독으로 있는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제작한 음악극 ‘토끼전’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경기도 구리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토끼전’은 고전이 갖고 있는 특유의 익살과 해학, 재치와 교훈을 현대적인 감각의 극작과 음악으로 풀어낸 ‘음악극’이다. 다양한 오브제의 활용과 문화공작소 세움의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라이브 연주를 통해 청각과 시각의 즐거움을 더하고, 마방진 특유의 화법, 움직임을 활용한 극이 시각적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지난 2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 오른 작품은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초연이 갖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문화공작소 세움’과 ‘극공작소 마방진’의 결합은 작품 안에서 큰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문화공작소 세움과 극공작소 마방진은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는 단체이다. 극공작소 마방진은 2005년 작가 겸 연출가인 고선웅이 창단한 젊은 극단이다. ‘들소의 달’로 2010년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 ‘칼로막베스’로 2011년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연출상, ‘화류비련극 홍도’로 2014 공연베스트7·이데일리 문화대상과 제2회 예술의전당 연극부문 최우수상 및 연출상 등을 수상했다.

음악을 맡고 있는 문화공작소 세움 또한 2015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Korean Breath’ 평점 만점 획득, 2015 전주소리프론티어 소리축제상 수상 등 세움만의 작품 세계를 인정 받았다. ‘토끼전’은 11월 중순부터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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