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판소리와 함께…'목요풍류' 중견 소리꾼 무대

국립국악원 상설 공연 하반기 무대 왕기석·최영란·염경애·임현빈 명창 올라
7일 국립국악원 ‘목요풍류’에 오르는 왕기석 명창(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을을 맞아 중견 소리꾼의 판소리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7일부터 시작하는 2017년도 하반기 ‘목요풍류’ 무대를 중견 판소리 명창의 무대로 꾸민다.

7일 첫 무대는 왕기석 명창의 미산제 수궁가로 막을 연다. 20세에 국립창극단에 입단한 왕기석 명창은 남해성에게 수궁가를, 박봉숙에게 적벽가를 사사했다. 30여 년간 쌓아온 소리 인생과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판소리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소리꾼으로 평가 받고 있다.

최영란 명창은 오는 14일 동초제 흥보가를 선보인다. 국립민속국악원 지도단원이기도 한 최 명창은 농익은 우리의 소리로 동초제 판소리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21일 무대에는 판소리 8명창으로 불리는 염계달 명창의 후손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염경애가 오른다. 보성소리 춘향가로 웃음과 눈물을 선사한다. 28일에는 한애순 명창의 제자인 임현빈이 강동근제 수궁가로 맛깔나는 소리를 들려준다.

국립국악원 ‘목요풍류’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된다. 전석 2만원.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 인터파크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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