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떠난 엄마…이주노동자 가족에겐 무슨 일이?

극단 잎새 2017년 정기공연 '기억하다' 1988년생 연극인 주축으로 창단 이주노동자·다문화가정 이야기 무대로
연극 ‘기억하다’ 콘셉트 이미지(사진=극단 잎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온 극단 잎새는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라는 주제를 다룬 연극 ‘기억하다’를 2017년 정기공연으로 올린다.

‘기억하다’는 대한민국 인구 10%에 육박하는 다문화가정과 타국에서 또 하나의 소외계층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이다. 이주노동자 꼬르끼와 그의 아들 기억이 10년 전 가족을 떠난 엄마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단 잎새는 1988년생 연극인이 주축이 돼 창단한 극단이다. 2014년 창단 이후 ‘어둠’ ‘옐로우하우스’ ‘하얀벽, 검은창’ 등을 통해 광부·시한부 환자·코피노 등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왔다.

2013년 제3회 벽산희곡상, 2016년 제2회 윤대성희곡상을 수상한 연출가 겸 극작가 김세한이 극본과 연출을 맡는다. 연극 ‘라스트메이트’, 무용극 ‘차나 한 잔 합시다’의 최소현이 공동연출로 참여한다. 배우 김태유·김영호·박세화·김용운·서정수·이지수·박세련·정대진 등이 출연한다.

연극 ‘기억하다’는 오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노을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 인터파크·플레이티켓·대학로티켓닷컴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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