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박순호·조슈아 퓨 신작 한 무대서 만난다

국립현대무용단 픽업스테이지 '맨 투 맨' 박순호 '경인'·조슈아 퓨 '빅 배드 울프' 초연 10월 13~15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국립현대무용단 ‘맨 투 맨’ 포스터(사진=국립현대무용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 ‘쓰리 볼레로’ ‘권령은과 정세영’에 이은 세 번째 ‘픽업스테이지’ 공연인 ‘맨 투 맨’(Man To Man)을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안성수 예술감독의 안무작품을 선보이는 ‘레퍼토리’와 국내외 안무가를 초청해 국립현대무용단의 안정적 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작을 제작하는 ‘픽업스테이지’로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김용걸, 김설진, 김보람, 권령은, 정세영 등의 안무가가 국립현대무용단의 ‘픽업스테이지’로 관객과 만났다.

이번 ‘맨 투 맨’에서는 국내외 현대무용계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박순호와 미국의 떠오르는 안무가 조슈아 퓨(Joshua L. Peugh)가 신작을 한 무대에 올린다.

박순호는 전통적 소재의 의미를 현대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해왔다. 이번 공연에선 신작 ‘경인’(京人)을 준비하고 있다. 조슈아 퓨는 클래식 발레와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혁신적이고 참신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신작 ‘빅 배드 울프’(Big Bad Wolf)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국립현대무용단은 ‘맨 투 맨’ 공연에 앞서 오는 25일 예술의전당 내 국립현대무용단 스튜디오에서 박순호와 관객과의 만남을 진행한다. 박순호의 기존 작품과 신작 ‘경인’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무용수의 시연으로 작품 일부분을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을 포함해 70분이여 티켓 가격은 2만~3만원이다. 예술의전당 SAC티켓,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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