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정원, 11월부터 전국투어 리사이틀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마지막 장면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해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오는 11월부터 전국 12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펼친다.

만 14세의 나이로 빈 국립음대 최연소 수석입학, 세계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정원은, 2006년부터 올 봄까지 국내에서 <김정원과 친구들>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이색적인 앙상블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빈,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 실내악 앙상블인 ‘M.I.K.Ensemble’로 활동하며 꾸준히 젊은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해에도 12개 도시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펼친 바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오는 11월 11일 대전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31일 서울까지 이어지는 2008 전국 투어 리사이틀에서 바흐-부조니의 샤콘느와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글: 황선아 기자(인터파크INT suna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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