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변호인' 이정은, 연극 ‘에덴 미용실’로 무대 복귀

빨래 창작진과 제작사 씨에이치 수박 신작 사춘기소년 '나'와 갱년기 '엄마' 자아찾기 11월 7일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서 개막
배우 이정은(사진=메이딘 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이정은이 오는 11월 개막을 앞둔 연극 ‘에덴 미용실’(극·연출 추민주)의 출연을 확정했다.

극중 미용 경력 20년의 에덴미용실 원장이자 15세 사춘기 아들을 둔 갱년기 ‘엄마‘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산했던 배우인 만큼 이번 연극 무대 역시 기대를 모은다.

연극 ‘에덴미용실’ 포스터(사진=씨에이치 수박).
이정은은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서빙고 역으로 대중에게 주목받았다. 이후 JTBC ‘송곳’에서 김정미 역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과 설움을 연기하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KBS ‘쌈, 마이웨이’에서는 극중 백설희(송하윤 분) 엄마인 금복 역으로 딸을 위해 자존심까지 굽히는 모성애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영화 ‘변호인’에서는 우석(송강호 분)의 옛집 주인 역으로 출연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개봉 19일 만에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는 태술(유해진 분)의 아내 역으로 등장, 광주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은의 약 1년 반만에 무대 복귀작인 연극 ‘에덴 미용실’은 뮤지컬 ‘빨래’ 창작진과 제작사 ㈜씨에이치 수박이 내놓는 신작이다.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초연 이후 일본, 중국 진출의 성과를 이뤄낸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이정은은 2008년과 2009년, 2012년, 2013년 주인할매 역으로 출연했으며 해당 작품으로 2008년 Art Lovers Forum A(약칭 ALFA) 올해의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했다. 당시 맺었던 뮤지컬 ‘빨래’와의 인연으로 연극 ‘에덴 미용실’을 출연을 확정했다.

연극 ‘에덴 미용실’은 ‘에덴’이라는 파라다이스와 ‘미용실’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이 만나 사춘기 소년 ‘나’와 갱년기를 맞이한 ‘엄마’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11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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