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기간만 3년…'리어왕' 오리지널 버전 선보인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 스토리·대사·캐릭터 등 원작 재현 손병호·안석환 주연…강민재 연출
연극 ‘리어왕’ 포스터(사진=컬쳐마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이 원작에 충실한 오리지널 버전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도토리컴퍼니는 ‘리어왕’을 오는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한다.

‘리어왕’은 연극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희곡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각색을 거쳐 여러 차례 무대화됐다. 이번 공연은 스토리, 대사, 캐릭터 등을 원작에 충실하게 재현한 무대로 선보인다. 35명의 배우, 50여 명의 스태프가 참여하는 정통 서사극으로 3년에 걸쳐 준비했다.

주인공 리어왕 역에는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배우 안석환, 손병호가 더블 캐스팅됐다. 리어왕의 첫째 달 거너릴 역에는 강경헌, 둘째 달 리건 역에는 이태임, 이은주가 캐스팅됐다. 이밖에도 글로스터 역의 권병길, 박상종, 켄트 역의 오대석, 바보 역의 김평조 등 베테랑 배우들, 황성대, 배준성, 김진, 이은주 등 신예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연출은 영국왕립연극학교 출신의 실력파 연출가 강민재가 맡는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20분을 포함한 160분이며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VIP석 7만7000원, R석 5만5000원, S석 3만3000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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