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브루크너협회 '올해의 음반'에 임헌정 이끈 코심 브루크너
작성일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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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임헌정이 지휘하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연주 실황 음반이 미국 브루크너협회의 ‘2017 올해의 음반상’을 받았다.
협회는 지난 1년 동안 발매된 브루크너 음반들 중에서 최고의 앨범으로 임헌정 지휘·코리안심포니의 ‘브루크너: 9개의 교향곡’ 음반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사이클은 예술의전당 기획공연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2014년부터 3년 동안 9회에 걸쳐 공연한 브루크너 교향곡 9곡 전곡을 녹음했으며 예술의전당이 직접 기획·주최했다. 이 실황은 음반 10장에 담겨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데카를 통해 올해 발매됐다.
협회 측은 9개의 교향곡 전곡을 상업적인 발매를 통해 많은 대중에게 소개했다는 점과 한국에서 브루크너 음악을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 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특히 학구적이면서도 융통성을 잃지 않는 임헌정 지휘자의 독창적 시도에 대해 호평했다. 브루크너 음악의 장대한 표현 양식을 충실히 표현함과 동시에 기존의 연주법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역시 눈에 띄는 수준의 연주력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음악적 해석에 있어서 개척자와 같은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평했다.
1931년 설립된 미국 브루크너협회는 브루크너 음악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온 단체다. 브루크너 교향곡 해석서와 1888년 판본을 편집한 미국 음악학자 벤자민 코르스테브가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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