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눈의 여왕…연희단거리패 '가족극'으로 즐긴다

'2017 연희단거리패 겨울 가족극 페스티벌' 11~12월 서울 종로구 아이들극장서 개최 안데르센 대표작 동물·꼭두 마임으로 선보여
‘2017 연희단거리패 겨울 가족극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안데르센’ ‘눈의 여왕’ 포스터(사진=연희단거리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동화 작가 안데르센의 대표작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가족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연희단거리패는 11월과 12월 서울 종로구 아이들극장에서 ‘2017 연희단거리패 겨울 가족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안데르센’ ‘눈의 여왕’ ‘스크루지’ 등 3편을 연이어 선보인다. 그 중에서 ‘안데르센’은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공연한다. ‘눈의 여왕’은 오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안데르센’은 배우가 되기 위해 가출한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뮤지컬이다. 소년이 극장 관리인에게 자신이 쓴 세 가지 이야기를 동물 마임, 그림놀이, 꼭두 마임으로 들려준다는 내용이다.

‘미운오리새끼’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와 놋쇠병정’ 등 익숙한 안데르센 동화들을 한 편의 이야기로 엮었다. 2015년 세상을 떠난 이윤주 연출이 2014년 초연으로 올렸다. 이번 재연 연출은 김하영이 맡는다.

‘눈의 여왕’은 눈의 여왕을 따라간 소꿉친구 카이를 찾아 떠난 게르다의 이야기를 그리는 모험담이다. 저마다의 외로움을 가진 인물들을 통해 소통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채경이 대본을 구성하고 연출을 맡았다.

연희단거리패는 2014년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안데르센’을 공연한 뒤 가족극을 다년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만이 아닌 부모 세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안데르센의 문학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 인터파크와 네이버예매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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