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대한민국 안녕하십니까…연극 ‘개를 찾습니다’

극단 달을 만드는 씨앗 무대화 오진희 작·연출 문선주 선보여 29~12월5일 대학로 성균소극장
연극 ‘개를 찾습니다’ 포스터(사진=극단 달을 만드는 씨앗).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극단 달을 만드는 씨앗의 젊은 연출가 문선주가 신예 작가 오진희의 작품 ‘개를 찾습니다’를 무대화해 부조리한 사회에 일침을 가한다.

연극 ‘개를 찾습니다’는 오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성균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취업을 위해 젊은 청춘을 저당 잡힌 청년들의 쓰라린 현실을 유쾌한 해학과 풍자로 선보일 예정이다.

밖으로 나가면 돈이 드는 사회에서 누구를 만나는 것조차 두려워 집에서 떠들 수밖에 없는 1인 가족을 이야기한다. 극단 측은 “욜로족이 대세가 된 건 어쩌면 관계성이 중요한 대한민국에서 스스로 선택한 생명 연장의 길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연극은 청년실업자 준철이 유기견을 만나는 것에서 시작한다. 짧은 만남을 통해 준철은 순식간에 희대의 개 유괴범이 되고 그 과정을 통해 사람들의 잘못된 욕망과 부조리한 사회, 부패된 언론을 그린다. 또한 이들을 바라보는 우리 자신은 어떠한지 물음을 던진다. 배우 최수빈, 이준식, 주선옥, 송은석, 백효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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