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외로운 민낯…연극 '말들의 집' 17일 개막
작성일2017.11.14
조회수2,045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작품
두 여고생 통해 위태로운 청소년기 그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나는 누구이고, 무엇이 되고 싶은가.’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두 여고생의 이야기로 풀어낸 연극 ‘말들의 집’이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 오른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두 명의 여고생을 통해 위태로운 청소년기의 초상을 아슬아슬하게 추적해나간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거짓말들로 상처받은 두 소녀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 청소년들의 외로운 민낯을 보여준다.
작가 박춘근이 2016년 미국 케네디센터의 ‘뉴 비전스 뉴 보이시즈’(New Visions New Voices)에 참여해 작품을 개발했다. 박 작가는 “‘말들의 집’은 자신의 꿈보다 다른 사람의 꿈을 강요받은 청소년의 이야기”라며 “이 작품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출가 김현우가 박 작가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섬세한 감각으로 무대에 올린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 오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공연하며 국립극단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26일 공연 종료 후에는 ‘청소년극의 여학생’이라는 주제로 연극, 문학 평론가, 인문학자, ‘국립극단 청소년 17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소년 2인이 함께하는 ‘이야기 판’을 진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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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나는 누구이고, 무엇이 되고 싶은가.’ 누구나 한번쯤 느껴봤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두 여고생의 이야기로 풀어낸 연극 ‘말들의 집’이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 오른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두 명의 여고생을 통해 위태로운 청소년기의 초상을 아슬아슬하게 추적해나간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거짓말들로 상처받은 두 소녀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 청소년들의 외로운 민낯을 보여준다.
작가 박춘근이 2016년 미국 케네디센터의 ‘뉴 비전스 뉴 보이시즈’(New Visions New Voices)에 참여해 작품을 개발했다. 박 작가는 “‘말들의 집’은 자신의 꿈보다 다른 사람의 꿈을 강요받은 청소년의 이야기”라며 “이 작품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출가 김현우가 박 작가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섬세한 감각으로 무대에 올린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 오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공연하며 국립극단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26일 공연 종료 후에는 ‘청소년극의 여학생’이라는 주제로 연극, 문학 평론가, 인문학자, ‘국립극단 청소년 17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소년 2인이 함께하는 ‘이야기 판’을 진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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