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30스튜디오 다시 오른다

연희단거리패 2006년 초연 대표작 올해 SPAF서 10년 만에 재공연 김미숙·윤정섭·오동식 등 출연
연극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 포스터(사진=연희단거리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희단거리패는 올해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를 통해 10년 만에 다시 무대화한 연극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을 30스튜디오에서 정기공연으로 선보인다.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은 2006년 연희단거리패가 창단 20주년을 기념하고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 서거 50주년을 기리는 공연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한국연극협회,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베스트 공연’에 선정된 연희단거리패의 대표작이다.

지난 9월에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통해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 올라 10년 전의 감동을 관객에게 다시 전했다. 초연에 출연했던 김미숙을 비롯해 윤정섭, 오동식 등 연희단거리패 대표 배우들이 출연해 물오른 연기로 무게감을 더했다.

작품은 브레히트의 원작을 이원양이 번역과 드라마투르그를 맡고 이윤택이 번안·연출해 완성됐다. 원작의 구성과 작가의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이를 한국의 역사 현실과 공연양식으로 수용해 해외극의 한국적 수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희단거리패 30스튜디오에서 공연한다. 전석 3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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