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성 1년 반만에 무대 복귀…연극 '아내의 서랍' 출연

60대 중후반 중산층 부부의 사랑과 믿음 그려 연극배우 김순이와 부부 호흡…22일 개막 앞둬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명작극장에서 진행한 연극 ‘아내의 서랍’ 시연회에서 배우 주호성(오른쪽), 김순이가 작품 속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사진=후플러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배우 주호성이 오는 22일 개막하는 연극 ‘아내의 서랍’으로 무대에 다시 선다.

‘아내의 서랍’은 시청 공무원에서 5급 사무관으로 퇴직한 채만식이 어느 날 사라진 아내 유영실의 행방을 좇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60대 중후반의 은퇴한 중산층 부부가 겪게 되는 사랑과 믿음을 다루고 있다.

올해로 연극 인생 47년을 맞이한 주호성이 채만식 역을 맡았다. 지난해 3월 모노드라마 ‘빨간 피터’ 출연 이후 1년 반만의 무대 복귀다. 연극배우 김순이가 아내 유영실과 두 부부의 딸까지 1인 2역 연기를 한다. 작가 김태수가 극본을 쓰고 연출가 신유청이 연출한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극단 고향은 “한 번연을 맺어 미우나 고우나 함께하는 ‘반려자’ ‘동반자’의 의미를 켜켜이 쌓아온 지난날에서 찾는 것은 더디고 투박하다”며 “지금 함께 있는 시간에서 그 의미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내의 서랍’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명작극장에서 공연한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공연에는 배우 박민관, 신혜옥이 출연한다. 전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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