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국립현대무용단과 첫 작업…여섯 춤꾼의 '댄서 하우스'

김용걸·김지영·최수진·성창용·김남건 등 함께 춤에 대한 이야기 관객과 함께 나누는 자리 내달 7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국립현대무용단 ‘댄서 하우스’에 출연하는 한예리(상단 왼쪽부터), 김용걸, 김지영, 최수진(하단 왼쪽부터), 성창용, 김남건(사진=국립현대무용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무용을 전공한 배우 한예리가 국립현대무용단과 첫 작업에 나선다. 국립현대무용단은 한예리를 비롯해 김용걸·김지영·최수진·성창용·김남건 등이 출연하는 ‘댄서 하우스’를 오는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현대무용단이 관객의 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한 대중적인 레퍼토리다. 안성수 예술감독이 총연출하고 6명의 춤꾼들이 ‘춤은 무엇일까’ ‘왜, 여전히 춤을 추는가’ 등의 질문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눈다.

한예리(12월 9·10일)는 한국전통예술학교 전통예술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배우로 무용 공연에서 여러 차례 출연한 적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신의 삶을 표현하는 두 가지 키워드인 ‘춤’과 ‘연기’를 프리즘으로 삼아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의 무게중심을 잡는 방식으로서의 춤을 이야기한다.

한국 발레계를 대표하는 김용걸, 김지영(12월 7·8일)은 20대에서 40대로 지나온 시간과 변화한 몸으로 현재의 모습과 가장 잘 어울리는 춤을 찾아간다. 발레는 격식과 형식의 예술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그 형식을 깨고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무대 위에 펼쳐보인다.

현대무용을 전공한 성창용(12월 9·10일), 최수진(12월 11·12일)은 각각 뉴욕 클럽에서 찾은 춤에 대한 숨은 감각과 리듬,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이 아닌 진짜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선보인다. 김남건(12월 11·12일)은 오랜만에 배우 백석광이 아닌 무용수 김남건의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 춤춘다.

티켓 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원. 예술의전당 SAC 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관객 대상 이벤트인 ‘김용걸·김지영 오픈 리허설’과 ‘최수진 오픈 워크숍’을 각각 진행한다. 무료 행사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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