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카페인' 12월1일 오픈런…中 공연 한류 살린다

‘카페인’(사진=아츠플래닛)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뮤지컬 ‘카페인’ (연출 성재준 / 작곡 김혜영 / 음악감독 원미솔 / 프로듀서 김인태) 이 오는 12월 1일부터 서울 대학로 뮤지컬 카페인 전용관(구 두레홀 4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이 뮤지컬은 특히 중국에서 현지화 공연이 추진되고 있어 성과가 주목된다.

‘카페인’은 2008년 초연 이후 인터파크 평점 9.5점을 받는 등 한국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명품 콘텐츠로 정평이 났을 정도다.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그러나 사랑이든 일이든 모든 것에 항상 자신만만한 남자 ‘와인 소믈리에’와 사랑에 대한 명확한 자기 기준으로 행복한 결혼을 꿈꾸지만 항상 누군가의 ‘끝에서 두 번째 여자’가 되고 말았던 ‘카페 바리스타’. 이들이 오븐에서 갓 구워낸 듯 따뜻하고 달콤한 노래와 유쾌한 웃음으로 정답이 없는 러브 레시피를 찾아간다.

카페 바리스타 세진 역에는 공연계에서 발군의 노래와 연기실력으로 차세대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한서윤, 랑연, 장혜민이 캐스팅 됐다. 유머와 재치로 무장돼 있는 와인 소믈리에 지민 역으로는 신진범, 이민재, 유현석이 출연한다.

공연 제작사 아츠플래닛 김인태 프로듀서는 “국제정세로 경색되었던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개선되는 가운데 중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기업 부회장이 12월 중순에 공연을 관람하고 중국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어 뮤지컬 ‘카페인’이 한류 재가동에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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