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국악당서 펼쳐지는 '판소리의 모든 것'

기획공연 '수어지교' 세 번째 시즌 판소리 주제로 32개 팀 무대 올라 오는 13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 ‘수어지교’ 세 번째 시즌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판소리 완창, 영어 판소리, 춤추는 판소리 등 판소리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는 시리즈 공연이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펼쳐진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기획공연 ‘수어지교’ 세 번째 시즌을 판소리를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32회에 걸쳐 공연한다.

‘물과 물고기의 사귐’을 뜻하는 ‘수어지교’(水魚之交)는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예술가가 협력해 만들어가는 공동기획 프로그램이다. 2016년 연희·타악, 2017년 초 산조를 주제로 공연을 선보였다.

세 번째 시즌 주제는 판소리다. 지역에 따라 소리를 하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맛이 달라 재미있는 전통음악 중 하나다. 현재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적벽가, 수궁가 다섯 마당만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타 장르와의 적극적 교류가 활발해 파격적인 시도로 젊은 관객과 해외 평단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32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전통 판소리부터 창작 및 퓨전 판소리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3일 조수황의 ‘설리춘풍: 조수황의 만정제 춘향가’로 시작한다. ‘김희재-김세종제 춘향가 완창발표회’(12월 19일), ‘권하경-동편제 박록주제 흥부가 완창’(12월 20일), ‘오롯이의 뜻밖의 오바탕’(1월 16일) 등 전통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색 판소리 공연도 있다. 영어 판소리 ‘문수현-판소리 & 포크 송 별루’(2월 6일), 판소리와 재즈가 만난 ‘카운드업×바질쁘비옹:한불국악난장’(12월 28일), 심청가와 춤의 조합을 선보일 ‘유선후-춤을 부르는 판소리’(1월 25일) 등이다.

티켓 가격은 공연별로 1만원에서 2만원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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