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종해·연출 김종성 형제 합작품…연극 ‘세이러브’

교통사고로 기억 잃은 아야기 극단 느낌의 마흔번째 작품 20~31일 대하로소극장 혜화당
연극 ‘세이러브’ 포스터(사진=극단 느낌).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미스테리멜로 연극 ‘세이러브’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 무대에 오른다.

연극 ‘세이러브’는 극단 느낌의 마흔번째 작품이다. 가볍고 흔한 사랑이 아닌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절대적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20년 경력의 노련한 작가 김종해와 연출 김종성 형제가 오랜만에 의기투합해 만든 극단 느낌의 기대작이다.

김씨 형제가 지금까지 해온 합작품은 연극 소재로 다루기 힘든 이야기가 많았다. 동성의 사랑이야기 ‘변성기’를 비롯해 자살의 아픔을 그린 ‘외로워도 슬퍼도’, 다문화 가정 문제를 다룬 ‘불효자는 웁니다’ 등 동시대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들을 해왔다.

이번에 공연할 ‘세이러브’는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의 이야기다. 그 남자의 소중한 기억과 일상들을 되찾아 주고 싶은 아내가 그의 곁을 지키며 추억 속 장소, 추억속 사람들을 만나러 여행을 떠난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을 사랑하는 여자와 아내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여자가 나타나면서 혼란에 빠진다. 설상가상 남편의 기억을 찾아주면서 점점 아내의 주변에 이상한 현상들이 벌어진다.

연극 ‘세이러브’는 스토리뱅크 시나리오부문 우수상과 로맨스 페스티벌 공모 당선작이다. 공연을 기획한 느낌 극단은 유기견이야기를 다룬 모노드라마 ‘해피 퍼피’ 등을 선보인 22년차 창작 단체이다. 배우 김태현, 박아롱, 서민희, 김양운, 유진희, 김아현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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