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두섭·정원영·서경수 '베어 더 뮤지컬' 특별출연한다

'더 그레듀에이트 데이' 타이틀로 무대에 초연·재연 흥행 견인 3인방 마지막 만날 기회 내년 2월 25일까지 백암아트홀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의 배우 성두섭(왼쪽부터), 정원영, 서경수(사진=쇼플레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초연과 재연에 출연했던 뮤지컬배우 성두섭, 정원영, 서경수가 ‘더 그레듀에이트 데이’(The Graduate Day)라는 이름으로 특별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2015년 초연과 2016년 재연에서 활약하며 흥행을 견인했던 세 배우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시 만날 기회다. 이들이 함께 하는 공연는 내년 1월과 2월 사이 진행할 예정이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성두섭, 정원영, 서경수는 ‘베어 더 뮤지컬’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공연을 함께 한 만큼 작품에도 애정이 많았다”면서 “어쩌면 다시 함께 하지 못할 무대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이번 공연을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인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에서 청춘들의 엇갈린 사라오가 우정,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그린 작품이다. 성두섭, 서경석은 학교의 킹카 제이슨 역을, 정원영은 제이슨과 비밀 연애를 하는 학생 피터 역으로 출연했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공연에는 초연에 출연한 윤소호를 비롯해 강찬, 정휘, 고상호, 임준혁, 노윤 등 총 21명의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고 있다. 이재준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정도영 안무가가 참여한다. 내년 2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오는 21일부터 성두섭, 정원영, 서경수의 공연회차가 포함된 4차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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