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로 10년…국악앙상블 불세출 열 돌 기념한다

한예종 04학번 동기들로 2006년 결성 10년간 쌓은 음악 콘서트 무대서 펼쳐 21·22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국악앙상블 불세출(사진=문화상인 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악앙상블 불세출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 중구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불세출 10주년 콘서트-막무가내’를 연다.

불세출은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최근 ‘불세출, 그 첫 10년의 생존기’를 출간해 국악계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10년간 불세출을 지켜온 여덟 멤버 전우석(거문고)·박계전(피리)·김진욱(대금)·김용하(해금)·이준(가야금)·배정찬(장구)·최덕렬(기타)·박재현(아쟁)이 그동안 쌓은 밀도 높은 음악성과 단체를 이끌어 온 힘을 보여주는 자리다.

이번 무대에서는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수상곡 ‘풍류도시’를 비롯해 ‘달빛’ ‘연’ ‘종로풍악’ ‘지옥가’ 등 기존 발표곡을 연주한다. ‘삼삼(森森)’ ‘신천뒷풍류’ ‘2007-2017’ 등의 신곡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불세출은 ‘좀처럼 세상에 나타나지 않을 만큼 뛰어남’이라는 야심 찬 이름으로 2006년 결성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04학번 남학생 8명으로 구성됐다. 교내 연주로 활동을 시작한 불세출은 2008년 ‘천차만별 콘서트’ 대상 수상을 계기로 국악계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쳐왔다.

전통음악의 고유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전통의 다양한 원천과 형식을 활용해 각각의 악기들이 돋보일 수 있는 음악적 실험을 해오고 있다. 전통음악의 장단을 기반으로 각 연주자의 기량을 극대화해서 음악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공동창작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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