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속 자아 좇는 연극 ‘빗소리 몽환도’, 10일 개막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 물음에 메시지 담겨 주수자 작가 소설 원작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연극 ‘빗소리 몽환도’가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빗소리 몽환도’는 주인공 ‘공상호’가 현실적인 문제와 이상적인 환상의 경계에서 자아를 찾는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도서관 청소부 신분의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책에 빠져 살고 있는 공상호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삶의 가치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주수자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공연은 에피소드를 묶어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했다. 비 오는 늦은 밤 ‘공상호’가 사는 옥탑방에 소설 속 여주인공과 똑 닮은 여자가 문을 두드리며 시작한다. 생김새는 똑같지만 성격과 태도가 판연히 다른 여자 ‘순월’은 월세계약서를 들이밀며 새로 온 세입자라며 화를 내고 방 안으로 들어온 둘 사이에 발생한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며 이야기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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