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연주"…유럽체임버오케스트라 내한공연

27·28일 롯데콘서트홀 무대 올라 바이올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협연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사진=롯데콘서트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국 BBC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하는 오케스트라’라는 명칭을 얻은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이하 COE)와 한국인이 사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오는 27일과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COE는 상임 지휘자 없이 모든 연주를 초빙 지휘자로 진행하는 단체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2017-18 시즌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빈 무지크페라인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지휘와 협연을 동시에 맡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1991년 창단한 COE는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그라모폰 올해의 음반 3회 수상, 그래미 어워드 2회 수상, 디아파종 등 40여회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닌 앙상블이다. 명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유럽 연합 청소년 관현악단에서 활동했던 13명의 단원을 주축으로 결성됐다. 그동안 COE와 함께한 지휘자로는 쿨라우디오 아바도 외에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가 있다.

함께 내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네로니다스 카바코스는 그리스 출신으로 5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 1985년 최연소의 나이로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국제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세계 각지의 초청으로 세계적 지휘자, 교향악단과 함께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면서 최고 수준의 기량과 뛰어난 음악성을 지닌 세계적인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내한공연에서 양일간 각각 다른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7일에는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슈베르트 교향곡 제5번,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에로이카’를 연주한다. 28일에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모차르트 교향곡 제38번 ‘프라하’, 슈만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한다. 티켓 가격은 4만~15만원.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사진=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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