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해경-임지훈-이치현 '대학로 릴레이콘서트' 피날레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원조디바 민해경과 임지훈, 이치현과 벗님들이 ‘대학로 릴레이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민해경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영원한 통기타 가수 임지훈은 29일과 30일, 이치현과 벗님들은 31일과 4월1일 공연을 맡아 3개월에 걸친 ‘대학로 릴레이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공연 주관사인 사인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대학로 릴레이 콘서트’는 완반 공연을 이어왔다”며 “이번 민해경, 임지훈, 이치현과 벗님들의 공연도 연속 매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3년만에 소극장에 돌아오는 민해경은 18세 데뷔와 화려한 스타의 탄생, 일본 활동 등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지난 40년간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김범룡, 김종석, 혜은이, 테너가수 김성일, 남궁옥분, 조영구 등이 게스트로 나선다.

임지훈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타임머신 콘서트’를 갖는다. 그가 가수 데뷔 초기 소속됐던 ‘꾸러기’들이 게스트로 나서며, 현재의 신곡까지 소개하는 무대를 함께 펼친다. 이치현은 분신과도 같은 6인조 밴드 벗님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4월 1일 마지막날에는 최성수가 게스트로 등장한다.

‘대학로 릴레이 콘서트’는 지난 1월말부터 서울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시작된 신개념 소극장 공연 브랜드다. 1980년대 소극장 콘서트의 추억을 즐기려는 중장년층 팬들이 몰리면서 이달 초 다섯손가락 이두헌, 임병수, 위일청과 서울패밀리 등 공연은 객석이 꽉 찼다. 삼익악기에서 매회차 한 대씩 증정하는 어쿠스틱 기타와 강남밝은 안과에서 제공하는 30만원 상당의 안과 검진권 등 경품도 흥행에 한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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