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번스타인 '캔디드' 10월 초연…조역 공개 오디션

美 대표 지휘자·작곡가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 티에리 피셔 지휘…10월 12·13일 예술의전당
서울시향과 수석 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가운데)(사진=서울시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휘자이자 작곡가로 평가 받는 지휘자 겸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가 콘서트버전으로 한국 초연에 오른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월 12일과 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 기념 ‘캔디드’ 콘서트버전에 참여할 조역을 공개모집한다.

1956년 뉴욕에서 초연한 번스타인의 ‘캔디드’는 철학자 볼테르가 쓴 소설을 소재로 주인공 캔디드의 방랑을 풍자적으로 그리고 있다. 신선한 선율과 익살, 브로드웨이식 활기로 가득 찬 20세기 고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수석 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가 지휘를 맡는다. 소프라노 로렌 스누퍼를 포함해 2017년 그래미상 수상자인 메조소프라노 빅토리아 리벤구드, 바리톤 허프 러셀 등 현재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성악가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주인공인 캔디드 역은 미정이다.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이 보다 많은 음악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모집으로 오디션을 진행한다. 메조소프라노, 테너, 로우 테너 또는 바리톤 파트에 대해 각 1명씩 모집한다.

오디션은 성악 전공자 또는 국내·외 전문 합창단 근무 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4월 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력서와 동영상을 바탕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하며 2차 심사는 서울시립교향악단 5층 연습실에서 대면 심사로 치러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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