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화제작 '말뫼의 눈물' 앙코르…국립극단 초청 공연
작성일2018.03.27
조회수2,139
극단 미인 작품…조선소 노동자 이야기
내달 6일부터 22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지난해 초연으로 호평을 받은 극단 미인의 연극 ‘말뫼의 눈물’을 초청 공연으로 백성희장민호극장에 올린다.
‘말뫼의 눈물’은 조선업계 노동자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해 대학로 소극장 선돌극장에서 초연해 관객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국립극단의 더 큰 무대에서 보다 완성도 높아진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작품 제목인 ‘말뫼의 눈물’은 스웨덴 말뫼에 있던 세계적인 조선소 코쿰스가 문을 닫으며 내놓은 당시 세계 최대의 크레인이다. 한국 기업이 단돈 1달러에 사들여 울산에 설치했다. 크레인의 해체를 지켜본 말뫼 시민들이 눈물을 흘렸다는데서 유래한 명칭으로 쇠락한 도시와 산업을 상징한다.
작품은 한국에서 반복된 조선업의 몰락과 이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들을 밝혀낸다. 거제도에 살았던 경험을 통해 조선소 현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 작가 겸 연출가 김수희가 조선업 관계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노동자의 목소리를 작품에 담았다. 조선소 사람들의 ‘눈물’ 역시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고통임을 항변한다.
오는 4월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 국립극단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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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지난해 초연으로 호평을 받은 극단 미인의 연극 ‘말뫼의 눈물’을 초청 공연으로 백성희장민호극장에 올린다.
‘말뫼의 눈물’은 조선업계 노동자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해 대학로 소극장 선돌극장에서 초연해 관객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국립극단의 더 큰 무대에서 보다 완성도 높아진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작품 제목인 ‘말뫼의 눈물’은 스웨덴 말뫼에 있던 세계적인 조선소 코쿰스가 문을 닫으며 내놓은 당시 세계 최대의 크레인이다. 한국 기업이 단돈 1달러에 사들여 울산에 설치했다. 크레인의 해체를 지켜본 말뫼 시민들이 눈물을 흘렸다는데서 유래한 명칭으로 쇠락한 도시와 산업을 상징한다.
작품은 한국에서 반복된 조선업의 몰락과 이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들을 밝혀낸다. 거제도에 살았던 경험을 통해 조선소 현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 작가 겸 연출가 김수희가 조선업 관계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노동자의 목소리를 작품에 담았다. 조선소 사람들의 ‘눈물’ 역시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고통임을 항변한다.
오는 4월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 국립극단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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