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25년 만에 연극 도전..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

'어느 아버지의 죽음' 후 25년 만 우주 배경으로 관객에 '삶의 의미' 질문 내달18일부터 예술의전당
사진=예술의전당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배우 최불암이 25년여 만에 다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최불암이 출연하는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가 내달 18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하나코’ ‘해무’ 등을 쓴 김민정 작가의 창작극이다. 연출은 안경모다.

공연은 2016년 초연한 연극 ‘아인슈타인의 별’을 모태로 재구성했다. 당시 초연을 눈여겨본 배우 최불암이 “이러한 메시지를 담은 연극이라면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며 출연을 결정했다. 그의 연극 출연은 1993년 공연한 ‘어느 아버지의 죽음’ 이후 25년 만이다. 그 외에 배우 문창완·정찬훈·박혜영·이종무·성열석·주혜원이 출연한다.

연극은 관객에게 ‘당신의 삶은 어떠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김민정 작가는 “천문대에서 별을 바라보다 작품 창작의 영감을 얻었고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인의 기쁨과 슬픔, 그리움과 애틋함을 소재로 극작했다”고 밝혔다.

안경모 연출은 블랙박스 구조의 자유소극장을 하나의 소우주로 구성하여 관객들이 무대로부터 연장되어 오는 극적 서사를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작품을 구성하는 세 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관객에 삶의 다양한 단면을 엿보게 한다. 그는 “공연이 끝나면 하늘에서 별이 내려와 가슴 속에 박힐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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