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파파노와 함께 11월 내한

110년 전통 자랑하는 伊 명문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조성진 협연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사진=크레디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1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명문 음악 단체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가 음악감독 안토니오 파파노와 함께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소속으로 1908년 설립된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는 주세페 시노폴리, 다니엘레 가티, 정명훈 등 명지휘자들의 조련을 통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했다. 영국 음악지 클래식 FM 매거진은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런던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등과 함께 ‘세계 10대 오케스트라’에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를 선정하기도 했다.

전임 음악감독이었던 정명훈과 두 차례 내한 공연을 펼친 적 있다. 안토니오 파파노 음악감독과의 공동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0년 첫 국제 데뷔를 한 안토니오 파파노는 빈 슈타츠오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등에서 지휘하며 승승장구했다. 2002년부터 영국 코벤트 가든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2005년부터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두 명의 스타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 조성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11월 15일 공연에서는 다닐 트리포노프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다음날인 11월 16일에는 조성진이 베노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보인다. 티켓 가격은 6만~28만원.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SAC티켓, 클럽발코니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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