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은 대학로다'…제39회 서울연극제 28일 개막

창작극·번역극, 초연·재연 포함 10편 시민과 함께하는 연극제 초점 맞춰 내달 29일까지 대학로 각 공연장 개최
프로젝트 아일랜드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의 한 장면(사진=서울연극협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39회 서울연극제가 오는 28일부터 5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울연극제는 연극 발전을 위한 창작극 개발을 목표로 1977년 ‘대한민국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1987년부터 명칭을 변경해 39년간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작년부터 창작극과 번역극, 초연과 재연까지 작품 영역을 넓혀 보다 다양한 연극을 관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공식 선정작은 총 10편으로 초연작품 4편(창작 2편, 번역 2편), 재연작품 6편(창작 4편, 번역 2편)으로 구성했다. 초연작은 △극단 하땅세 ‘그때, 변홍례’ △극단 놀땅 ‘쥐가 된 사나이’ △극단 피악 ‘오를라’ △극단 행 ‘깊게 자자, 죽음의 문턱까지’ 등이다.

재연작으로는 △프로젝트 아일랜드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디렉터그42 ‘4 four(포)’ △창작공동체 아르케 ‘툇마루가 있는 집’ △연극집단 반 ‘이혈_21세기 살인자’ △창작집단 상상두목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그린피그 ‘공포’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연극은 대학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민과 더욱 함께하는 연극제를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28일 오후 5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슬로건을 매개로 연극인의 퍼포먼스로 꾸미는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동안 마로니에 공원 내 연극안내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밖에도 시민과 배우가 함께하는 ‘희곡 읽기’, 연극계 종사 희망자를 위한 ‘서울연극브릿지 페어’, 연극계 연출가 및 작가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 거리 퍼포먼스 등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확충한다. 오는 5월 29일에 있을 폐막식에서는 대상, 우수상, 연출상, 희곡상 등 총 9개 부분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극제 홈페이지와 서울연극협회 전화, 마로니에 공원 내 연극안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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