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단편소설 뮤지컬로…'쿵짝' 이은 '얼쑤' 대학로 초연

이효석·김유정·오영수 작품 원작 웃음·슬픔으로 담은 첫사랑 이야기 내달 3일 대학로 자유극장 개막
뮤지컬 ‘얼쑤’ 출연 배우들(사진=우컴퍼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효석·김유정·오영수 등이 쓴 한국 명작 단편소설이 한 편의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오는 5월 3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얼쑤’다.

‘얼쑤’는 명작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제작해 ‘우리 단편소설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은 ‘쿵짝’의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대학로 초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 봄’, 오영수의 ‘고무신’을 원작으로 각 작품의 시대에 맞는 민요와 한국무용을 활용해 작품을 꾸몄다. 첫사랑에 대한 인간 내면의 심리를 유쾌한 웃음과 아련한 눈물로 표현한다.

주최 측은 “우리 문학 최고의 단편소설을 수능 점수를 위한 청소년 필독서가 아닌 무대 위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로 살아 움직이는 뮤지컬로 만난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흥미롭고, 성인들에게는 추억과 감성을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출은 ‘쿵짝’의 연출가 우상욱이 맡았고 예술감독에는 이주은, 극작과 작사는 김영선, 작곡윽 박지만이 담당했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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