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무객 '배명균'을 그리다
작성일2018.05.10
조회수2,159
10주기 추모 헌정 무대 '배명균 춤을 그리다'
5월 19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원한 무객(舞客), 무대 뒤의 마술사인 故배명균 선생의 춤과 예술세계가 무대서 부활한다. 오는 19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리는 10주기 추모 헌정 무대 ‘배명균 춤을 그리다’를 통해서다.
1927년 함경남도 안변에서 태어난 배 선생은 신무용에서 창작무로 넘어가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인물 중의 한명이다. 생전 200여 작품을 안무하면서도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춤 조련사로 남기를 고집했다. 그의 독특하고 노련한 안무세계와 춤법은 우리무용 발전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배 선생은 국립무용단 예술감독과 서울시무용단 단장을 지낸 안무가 배정혜의 삼촌이기도 하다. 6세밖에 안된 배정혜를 장추화 무용연구소에 최연소로 입소시키고 직접 안무 작업을 시작했다. 그것이 일평생 안무가이자 연출가로서 춤과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 계기가 됐다. 배정혜가 11세가 됐을 때는 당시 국립극장이었던 시공관에서 ‘제1회 배정혜무용발표회’를 준비하며 모든 안무를 도맡았다. 그렇게 만든 작품이 ‘남아의 의지’ ‘참새춤’ ‘부채춤’ ‘장고춤’ ‘황진이’ 등이었다.
이후 타계할 때까지 수많은 전국의 무용대학·교수들의 작업을 도왔다. 그는 “바른자세에서 자태가 나오고, 고운 마음에서 춤태가 나온다”며 멋이나 춤사위보다 정신자세와 몸자세를 강조했다.
이번 공연에선 한국의 제1호 직업안무가인 배 선생의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배정혜가 총연출을 맡아 ‘청산별곡’ ‘황진이’ ‘주마등’ ‘백팔염주’ ‘혼령’ ‘풀잎’ ‘버들피리’ ‘각설이’ 등을 무대에 올린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영원한 무객(舞客), 무대 뒤의 마술사인 故배명균 선생의 춤과 예술세계가 무대서 부활한다. 오는 19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리는 10주기 추모 헌정 무대 ‘배명균 춤을 그리다’를 통해서다.
1927년 함경남도 안변에서 태어난 배 선생은 신무용에서 창작무로 넘어가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인물 중의 한명이다. 생전 200여 작품을 안무하면서도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춤 조련사로 남기를 고집했다. 그의 독특하고 노련한 안무세계와 춤법은 우리무용 발전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배 선생은 국립무용단 예술감독과 서울시무용단 단장을 지낸 안무가 배정혜의 삼촌이기도 하다. 6세밖에 안된 배정혜를 장추화 무용연구소에 최연소로 입소시키고 직접 안무 작업을 시작했다. 그것이 일평생 안무가이자 연출가로서 춤과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 계기가 됐다. 배정혜가 11세가 됐을 때는 당시 국립극장이었던 시공관에서 ‘제1회 배정혜무용발표회’를 준비하며 모든 안무를 도맡았다. 그렇게 만든 작품이 ‘남아의 의지’ ‘참새춤’ ‘부채춤’ ‘장고춤’ ‘황진이’ 등이었다.
이후 타계할 때까지 수많은 전국의 무용대학·교수들의 작업을 도왔다. 그는 “바른자세에서 자태가 나오고, 고운 마음에서 춤태가 나온다”며 멋이나 춤사위보다 정신자세와 몸자세를 강조했다.
이번 공연에선 한국의 제1호 직업안무가인 배 선생의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배정혜가 총연출을 맡아 ‘청산별곡’ ‘황진이’ ‘주마등’ ‘백팔염주’ ‘혼령’ ‘풀잎’ ‘버들피리’ ‘각설이’ 등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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