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生의 기운을…'죽고 싶지 않아'

댄스 씨어터로 선보이는 국립극단 청소년극 류장현 안무·연출…'생의 본능' 춤으로 담아 15일부터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공연
댄스 씨어터 ‘죽고 싶지 않아’의 2016년 공연 장면(사진=국립극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류장현 안무·연출의 댄스 씨어터 ‘죽고 싶지 않아’(6월 15일~7월 1일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를 재공연한다.

2016년 ‘국립극단 청소년극 릴-레이’ 두 번째 작품으로 소개됐던 ‘죽고 싶지 않아’는 초연 당시 열흘이라는 짧은 공연기간 동안 빠르게 매진돼 많은 관객이 발길을 돌려야 했던 작품이다. 춤을 통해 출연진의 신체성과 역동성을 극대화한 댄스 씨어터로 생명력이 넘쳐야 할 시기에 시들어가고만 있는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에게 생(生)의 기운을 전한다.

작품은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력의 안무가 류장현이 젊은 감각으로 ‘생의 본능’을 담아낸다. 정형화된 형식의 틀을 깨고 청소년극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용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류장현은 이번 재공연에 대해 “또다시 누군가에게 자신의 ‘생’(生)을 긍정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얼굴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원·안승균·유영현 등 초연 멤버들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고 강은나·나경호 등 젊은 배우와 댄서들이 합류해 공연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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